“공업용 페놀로 감자전분 제조”…2명 구속_새로운 슬롯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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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자 전분을 만들면서 공업용 페놀을 사용한 업체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완제품에선 페놀이 다 씼겨나가서 검출되진 않았지만, 이례적으로 검찰은 엄벌에 처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간식이나 안주의 단골손님인 전을 부칠 때 빠지지 않는 게 감자 가루, 즉 '감자전분'입니다.

감자 특유의 맛을 손쉽게 살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영아(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감자 갈아서 하면 불편하니까 간편하게 밀가루에 섞어가지고 해주기도 하고요. 탕수육 소스나 중국 요리할 때 소스를 걸쭉하게 위해서 감자 전분을 쓰고 있어요."

감자를 갈 땐 많은 거품이 생성됩니다.

전분 제조를 위해선 거품제거 약품, 이른바 '소포제'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전분 제조업체인 양구농수산영농조합은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공업용 페놀이 들어간 소포제를 썼습니다.

지난 3월까지 3년간 감자 전분 7백여 톤에 사용됐습니다.

페놀 성분은 모두 물에 씻겨 내려가 최종 제품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검찰은 이례적으로 업주와 공장장 2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공정의 가벼운 위법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전형근(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장): "식품 자체에 위해성이 있으면 당연히 굉장히 큰 사안이고요, 제조 과정 역시도 허용된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를 써야된다…"

식약처는 문제된 제품은 전량 폐기됐기 때문에, 시중의 감자 전분이나 관련 가공품은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